티스토리 뷰

인생준비

대학교 추억

미음성 2023. 1. 7. 23:10

가끔은 대학교 시절이 그립다.

낯선 환경에 가서 적응할 생각에 떨리기도 하였고,
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떨렸다.
대학 생활은 즐거웠다.
마음 맞는 친구들도 만났고 연애도 해보고.

하지만 결과적으로 난 내 대학생활은 실패했다고 생각한다.
지금 내게 남은 대학친구는 단 1명도 없기 때문이다.

처음부터 이런건 아니였다.
작은 오해들이 쌓이고 또 쌓여서 지금의 관계가 형성 된 것이다.
얼마전에 꿈에 나왔는데 나보고 그때 왜 그랬냐고 물었는데 그 질문이 그렇게 화가 날 수가 없다.
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모르다니...
물론 꿈이지만

난 언제나 그들을 진심으로 대했다.
근데 그들은 아니였나보다. 물론 서로의 입장은
들어봐야 정확하겠지만..!

주절주절 했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난 그때 내 선택이 그러한 오해와 생각들로 인해 나온 것이고, 지금까지도 그 행위에 대해 기분이 나쁜정도라면 사과하고싶다.
우린 꽤나 친하게 지냈으니 말이다.
하지만 그런날이 올까 싶다.

아무쪼록 건강하게 지내라. 잘 까진..

'인생준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회사에서 나의 방향성  (0) 2023.01.12
가계부 쓰기  (0) 2023.01.08
무관심  (0) 2023.01.04
새해 첫  (0) 2023.01.01
깐깐과 꼼꼼  (0) 2022.12.30